배우 조한선의 학폭(학교 폭력) 의혹 에 대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조한선의 동창이라고 밝힌 네티즌들이 조한선을 옹호하는 댓글을 잇따라 올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탤런트 조한선과 중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학폭 피해자"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며 조한선 학폭 논란이 불거졌다.
학폭의혹 작성자의글
글 작성자는 경기 부천시 소재 역곡중학교 졸업앨범 사진과 함께 "1990년대 중반 조한선은 역곡중에서 악명이 자자한 일진이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중학생 때 이미 키가 180㎝이 넘어 괴물같이 큰 체격에서 나오는 완력으로 인해 몸집이 작은 학생들에게 조한선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잦은 폭력과 욕설, 매점 심부름 빵셔틀을 당했다"며 "한번은 매점에서 껌을 사 오라고 했는데 자신이 말한 브랜드의 껌이 없어 다른 것을 사가니 욕을 하며 폭력을 휘둘렀던 것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소속사의 입장
이에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10일 "논란이 불거진 직후 조한선 씨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는 답을 받았다"고 부인했다.
또다른 동창생의 증언
이어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조한선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그를 옹호하는 댓글과 글도 잇따라 게시했다.
11일 조한선의 초·중 동창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해당 글에 댓글을 달고 "한선이 참 조용했다. 운동부치고 껄렁거리지도 않고"라며 "주로 엎드려 잤지만 가끔 얘기해보면 좋게 말하면 참 순하네. 운동하는 놈이 뭐 이렇게 독기가 없나 싶었다"고 적었다.
이어 "글쓴이도 동창일 텐데 왜 이런 글을 썼는지 모르겠다. 제가 모르는 한선이와의 악연이 있을 수는 있겠죠. 하지만 절대로 우리가 아는 애들 괴롭히며 일진 놀이하는 그런 아이는 아니었다"고 글쓴이의 주장을 반박했다.
고등학교 동창이라 밝힌 다른 네티즌도 댓글에서 "술담배하고 여친 끊임 없이 사귀고 딱 그 정도 양아치는 맞지만 학폭은 들은 적도 본적도 없음"이라며 "너무 사실무근인 얘기라 가입까지 해서 댓글 담"이라고 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조한선 일진이었단 기사보고 '으잉?' 했음"이라며 "솔직히 중학교 때 까맣고 존재감이 없었던 걸로 기억함. 같은 반이었단 애들 말로는 잠만 잤다고 그랬는데"라고 거들었다.
조한선 :: 네이버 인물검색
SBS 연기대상 팀부문 조연상 (스토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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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곡중 운동부 출신이라는 네티즌은 "제가 아는 한선이는 참 웃기도 잘 웃고 수줍음이 많았던 아이, 운동에 굉장히 열의가 있던 친구였다. 그 당시는 운동부가 지금으로 말하면 왕따 분위기"였다며 "동창이고 그때 그 시절 친구인데 말도 안 되는 말로 사람 매도하지 맙시다! 제가 알던 한선이는 참 순했던 사람으로 기억하고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현직 영화 스태프라 밝힌 이도 같은 날 해당 커뮤니티에 "너무 착해서 회사에서 고소를 한다 해도 가해자 편에 서서 변호라도 할 만큼 답답하구 미련한 착한 놈"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글에서 "네이트 판 댓글에 동네 주민이라 하신 분의 마지막 한마디가 너무나 공감되었다. "너무 착해서 만만하게 보나?" 저도 진짜 딱 이 생각만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예산 영화라 본인 개런티도 적었는데, 본인 개런티 깎아서 다른 배우 주라고 몰래 부탁했던 배우"라며 "조한선은 왜 맨날 모르는 영화만 많이 나오냐고 일반인 친구들이 물으면 저는 '등신같이 착해서'라고 대답해준다"고 적었다.
그는 끝으로 "지금은 40대가 된 꽤 많은 30여년전 중학 동창생들이며, 오랜 시간 지켜봐온 동네 주민들이 응원글을 남기셨더라"며 "학폭, 이런 식(거짓 폭로)으로 취지를 흐리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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