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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장의 새로운 플랫폼 - 메타버스

by 감성프리뷰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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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장에서 코로나19로 축소, 취소됐던 행사들이 메타버스로 옮겨 가고 있다. 이제는 수업도 현실과 똑같은 가상세계에서 이뤄진다.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고 메타버스로 몰려가는 1020세대가 늘면서 일어난 변화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교육 플랫폼이 열렸다고 평가한다. 메타버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메타버스의 정의와 활용
  •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
  •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례와 보완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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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의 정의와 활용

    메타버스(Metaverse)'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세상'을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디지털 지구인 이곳에서는 현실세계와 유사하게 사회, 문화, 경제 활동이 이뤄진다. 이바타라는 '또 다른 나'의 모습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쇼핑을 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메타버스에 가장 빠르게 반응한 세대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이다.

    디지털에 익숙하고 소통과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이들에게는 메타버스는 하나의 '놀이터'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실제로 네이버 제트의 3D 아바타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경우 10대 이용자가 80%에 이를 정도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

    교육기관 CMS에듀유명 IT 기업 유니티와 손잡고 메타버스 기반 코딩 교육 프로그램 코드 얼라이브(codeAlive)를 내놓았다. 학습자가 가상세계에서 아바타로 활동하며 코딩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CMS에듀 코딩 전문 브랜드 관계자는 "텍스트보다 시각적 자극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이 학습에 재미를 느끼고 몰입하는 데 있어 메타버스만큼 효과적인 도구가 없다"라고 말했다.

    아바타도 학습 효과 향상에 한몫하는 부분이다. 대면 수업이나 쌍방향 원격수업을 할 때와 달리 얼굴이 드러나지 않으니 학생들이 심리적 부담을 덜 느끼고 실수를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수업 참여율을 높이는 역학을 한다.

    에듀테크 기업 호두 랩스의 경우 학습자가 가상세계의 대륙을 탐험하면서 캐릭터들과 이야기들을 나누고 영어실력을 키우는 호두 잉글리시를 선보이기도 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례와 보완할 점

    활용한 사례.

    메타버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되거나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던 대면 행사의 무대로도 활용된다.

    • 순천향대 2021학년도 신입생 대상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 행사 진행. 2022학년도 대입 설명회 예정.
    • 건국대와 숭실대는 축제에 메타버스를 활용.
    • 2021년 6월 25일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 타운에서 성균관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 쇼케이스

    학생들은 가상세계에서 아바타로 친구들과 소통하고 퀴즈를 풀거나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처럼 새로운 방식의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낮아진 학생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학생 간 연대감과 친밀감까지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완할 점.

    디지털 문화에 익숙지 않은 세대나 계층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40~50대 분들에게는 아직 낯선 분야다 보니 메타버스에서 교육 행사를 열면 현재로서는 젊은 세대 위주로 참여가 이뤄진다. 세대 간의 소통이 아쉽다.

    소통과 재미라는 메타버스의 특징이 교육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배움의 본질이 '의미'보다는 '재미'쪽으로 기울고, 소통 증폭으로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수업을 한 초등교사의 사례로 예를 들면 교사가 이야기하는 도중에도 학생들이 아바타로 가상공간을 뛰어다니고 수업과 무관한 글을 채팅 창에 계속 써 애를 먹었다는 내용이다.

    초등학생들의 경우 "대면해 수업을 할 때보다 교사의 눈치를 덜 봐 쉽게 산만해질 수 있다."며 "이제는 오프라인 교실을 넘어 온라인, 그리고 메타버스에서의 교수법도 선생님과 예비 교원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메타버스에 과몰입해 발생하는 문제도 있다. 현실에서도 온라인에서 하듯이 행동하거나 자아개념을 확립해가는 과정에서 가상세계 아바타와 현실세계 자신의 모습 중 무엇이 '진짜 나'인지 혼란스러워하는 경우다.

    메타버스 안에서와 달리 현실세계에서 자꾸만 실패를 맛보면 가상세계로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심리학과 교수는 "메타버스를 처음 접하는 시기부터 현실과 가상세계를 제대로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교육시장의 새로운 플랫폼인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사례가 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거나 축소되었던 교육 행사들이 대체되고 있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수업도 진행되고 있어, 이를 통한 교육시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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