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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배 부검 진행…"교통사고 후유 사망 가능성 없어"

by 감성프리뷰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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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배 부검 진행…"교통사고 후유 사망 가능성 없어"

 

 

9일 오후 강현욱 교수(법의학 전공)에 의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진행됐다.

 

부검을 마친 강 교수는 취재진에게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친형인 이하늘은 이날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생이 제주에서 생활고를 겪었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도 받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강 교수는 다만 "이씨 심장 크기가 일반인보다 50%나 크다.

특히 우심실 쪽이 굉장히 늘어나 있다"며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지만,

이를 현재 직접적인 사인으로 단정 지을 순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강 교수는 "아울러 치명적인 외상은 없는 상태"라며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부 언론은 고인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지만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씨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고(故) 이현배가 과거 한 방송에서 생활고를 털어놓은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친형 이하늘이 이현배 죽음의 원인이 김창열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부터다.

이에 대해 김창열은 자세한 해명을 피했다.


이현배는 지난해 방영된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서 자신의 근황에 대해 "제주도에 살고 있다"며

"제주 민영방송에서 어르신을 상대로 하는 프로그램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살이를 시작한 이유를 "하늘이형과 같이 게스트하우스를 리모델링해서 운영해보려고 했다"며

"인테리어 공사 마감만 하면 되는데 금전적인 문제로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사가) 거의 다 됐는데 더 이상 투자가 안 된다.

그런 상황에서 하늘이 형도 힘들고 나도 내 전재산을 다 넣었다"며 "(인테리어) 업체에서 돈 달라고 난리가 났다.

인터넷에 올린다고 해서 결국 지불각서도 썼다"고 털어놨다.


이현배는 "생활이 안 되더라.

그 전에는 음악만 하면서 살았으니까 음악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며

"건설 일용직도 하고 배달 대행도 하다가 사고가 났다.

가족들도, 여자친구도 이제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는 이하늘이 19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창열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긴 이유에 대한 설명과 맞닿아 있다.

그는 앞서 김창열이 이현배를 추모하는 SNS 게시글에 "이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네가 죽인 거야. XX야", "야 이 XXXX야", "악마 XX"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하늘 , (故)이현배, 김창열

 

 

그는 "DJ DOC 멤버 셋이 함께 1억 4천만원씩 모아 제주도에 땅을 구입했는데 정재용은 '돈이 없다'고 해서

내가 대신 내줬다"며 "이자만 나가는 상황에서 김창열이 '리모델링해 펜션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고,

정재용은 돈이 부담돼 빠졌다.

결국 이현배가 2억 4천만원짜리 아파트를 처분하고 제주도로 내려와 정재용의 지분을 승계해 공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창열은 이하늘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간다'며 공사 비용을 내지 못하겠다고 한 것.

이하늘은 "이미 공사가 시작됐지만 대금 납입을 못해 부도가 났다"며 "나도 제주도 땅에 돈이 묶여 월 400만 원 정도의 대출금 납입을 하고 있는 탓에

이현배의 생활고를 도와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현배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오토바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교통사고가 났고,

돈이 없어서 MRI 검사도 하지 못했다"며 울먹였다.
이에 대해 김창열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 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논란을 떠나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릴적 TV에서 천하무적 야구단을 즐겨본 저로서는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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