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을 있지만 내용은 이해하지 못하는 '실질문맹(文盲)'인 아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文解力)'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얘기다.
문해력이란?
문해(文解) 또는 문자 해득(文字解得)은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일 또는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넓게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와 같은 언어의 모든 영역이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글 이해력을 진단 검사 해보니
중3 세 명 중 두 명이 중1*2 수준
"단어를 일일이 설명 안해주면 70%가 교과서 진도 못따라가"
조사결과를 보면
한국교육정책연구소가 실시한 문해력 진단 검사
시기 : 2021년 4월 12일 ~ 16일
대상 : 서울 중구 A중*마포구 B중 3학년 학생 39명(남 22명, 여 17명)
실시이유 : 중3 아이들이 학습할 때 꼭 이해해야 하는 낱말들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
문항 : 총 19문항(객관식 15개, 단답식 3개, 서술형 1개) 를 10분간 검사.
검사 결과.
39명 중 30.8%가 (12명)만 제 학년 수준인 '중3' 수준 문해력을 갖춤.
46.2%는 '중2' 수준, 20.5%는 '중1'수준 이었으며, 2.6%는 전체문항을 절반도 맞히지 못해
초등학생 수준이었다.
심각한점은 "얼핏 점수가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꼬치꼬치 물어보면 정확하게 단어를 이해하는
학생들은 극소수" 이며, "교과서를 읽을 때 단어를 일일히 설명해주지 않으면 수업 진도를
못 따라가는 아이들이 10명 7명이란 결과" 라고 말했다.
여기서, '중3 수준' 이란?
누군가 도움없이 자기 학년 교과서와 교재를 대체로 잘 이해하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한다.
"심각한 위기에 놓인 아이들"
현장 교사들은 단어 뜻을 몰라 교과서 읽지 못하고, 진로적성검사 문제를 풀지 못하며,
중간*기말고사 문제도 풀지 못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고 하소연 한다.
예를들어.
"두 값의 합을 구하라는 말을 문제의 답이 '2개'라고 생각한다.
"금일(今日)을 금요일로 알더라.
"고지식이란 말을 '높은지식'으로 이해.
"해가 갈수록 어휘력이나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그나마 전에는 '이건 무슨 뜻이냐?'고 묻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이젠 모르면 유튜브부터 찾아보며, 제대로 듣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문제는 "해당검사 대상인 서울 지역 학생이 저 정도 인데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에 하는 학생들은
더 심각할 것" 이라면서 대책을 촉구 했다.
이에 대한 정부에 대책?
아이들 '글 이해력' 뚝 뚝 떨어지는데, 손 놓은 교육부
전문가들은
"문해력 교육은 최하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위한 기초 교육에 그쳐서는 안되고, 적어도
상급 학년 진급에 필요한 기본학력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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